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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공항 한국교민상대로 권총강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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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부터 따라와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추정
공항에서는 등록된 택시나 그랩차량을 이용할 것을 권고
그 외 각종 사건사고 발생으로 관광객 주의 요망

출처 :뉴스코리아 DB

(앙헬레스=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방역정책이 완화되어 관광객의 입국이 늘어나자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에 따르면 한국 방문 후 필리핀에 도착한 교민이 집 앞에서 권총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인 피해자는 17일 새벽 클락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했으며, 새벽 도착으로 택시가 잡히지 않자 공항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던 차량을 타고 목적지로 출발했다. 

피해자가 집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자 두명의 괴한이 갑자기 나타나 권총을 들이대고 가방과 소지품 등을 강탈해 달아났다고 한다.

피해자와 소식을 접한 교민들은 해당 괴한이 공항에서 탑승한 차량과 일행으로 계획적인 범행을 의심하고 있다. 

피해를 당한 교민은 다행히 신변에는 이상이 없으며, 경찰에 피해 내용을 신고 하였고, 필리핀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앙헬레스에서는 지난 2019년에도 예약한 호텔이나 풀빌라 픽업 차량이라고 관광객을 속여 차량에 태운 후 외진 곳으로 데려가 금품을 갈취하는 사건이 발생해 중부루손한인회는 공항 내에서 예약한 호텔이나 풀빌라의 차량임을 확인하고 탑승을 하거나, 픽업 차량이 없을 경우 가급적 등록된 택시나 그랩차량을 이용해 이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중부루손한인회 이창호 회장은 “최근 필리핀에 관광객이 다시 방문하면서 오토바이 날치기와 소매치기 등 각종 크고 작은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며, “외출 시 손가방/지갑 및 휴대폰 등 소지품 관리에 특별히 주의하고, 가능한 밤 늦은 시간 혼자서 거리를 배회하거나 낯선 곳 방문을 자재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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