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스페니쉬 정통 레스토랑의 명가, Casa Armas Tapas Bar Y Restau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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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스페인 식민통치를 300년 가까이 받았기 때문에
필리핀에 남아있는 전통과 문화, 언어 여러부문에서
스페인의 잔재가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음식도 예외는 아닙니다.
실제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필리핀의 유명 미슐렝급 음식점들은
대다수가 스페인 음식점이었죠
(지금은 사라진 카사로세스 같은 음식점들이 대표적입니다.....ㅜ.ㅜ)
그 중에 살아남아 스페인 음식점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레스토랑이 있으니
바로 카사아마스(Casa Armas Tapas Bar Y Restaurante)입니다.
제법 작고 소박하게 생겼습니다만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그린벨트 쪽에도 분점이 생겼다는데 정확하게 확인이 안되었습니다.
내부는 바와 테이블로 구성되어 전통적인 스페인 음식점의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아래를 보면 이해되실겁니다.
제법 고딕한 감성이 드는 구조인데 스페인가면
저런 식의 음식점들이 꽤나 많다고 합니다.
메뉴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단품요리부터 코스요리, 파티 플래터류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제법 가격대는 있는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을 포함하여 해외에 있는 미슐랭 스타급 음식점들의 가격대를
생각해본다면 크게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딱 음식 비주얼만 봐도 스페인의 정취가 막 묻어나옵니다.
게다가 스페인 음식 특징이 창의성을 강조하는 측면이 많아서 정형화된 메뉴를
계속 만드는걸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스페인 음식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곳도 끊임없이
특별한 식자재가 들어왔을때 그것을 활용한 특별식이나
계절요리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로테이션하는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정말 메뉴개발 열심히 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지 보이지 않나요?
양식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구미댕기는 음식점이 아닐수 없습니다.
한식 외에 좀 고급진 음식이 생각나시는 분들은 한번 들려서
요리를 만끽하기에는 정말 좋은 곳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가실거면 낮에 가시고 밤에 가실거면 꼭
이동차량(그랩, 택시 등)을 타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위치가 지직스 뒤쪽으로 들어가는 곳인데 그곳이 약간 우범지대입니다.
밤에 걸어가시면 소매치기들에게 털릴 위험이 있으니
꼭 차량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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